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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코의 구조와 기능
  • 등록일  :  2006.04.11 조회수  :  6,769 첨부파일  : 
  • 에어컨 기능을 가진 코
    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쪽에 있는 비강이라 불리는 공간이다.
    이 곳에는 좌우에서 돌출된 세 개의 주름이 있는데, 이 점막에 접하면서 공기가 통과된다. 이때 공기 중의 먼지를 제거하고, 기관지로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가온 가습한다. 마치 에어컨과 비슷한 역할이다.
    코의 기능 중 잊어서는 안 될 것이 후각이다. 3cm도 안 되는 후각막에 있는 세포가 모든 냄새를 맡아 대뇌의 후각 중추로 전달한다. 그러나 좋은 냄새, 나쁜 냄새를 어떻게 선별하는가는 수수께끼다.

    후신경
    후구에서 수용된 냄새 분자 정보는 후신경을 통해 대뇌의 후각야에 도달하여 후각이 생긴다.

    후구
    냄새를 맡는수용기 이곳에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많은 냄새 분자가 수용된다.

    이관입구
    귀에서 코와 목으로 연결되어 있는 공기의 통로.
    보통 닫혀 있지만, 침을 삼키거나 입을 크게 벌리면 자동적으로 열려 기압을 조정한다.

    공기는 주로 하비갑개를 통과하는데,이때 먼지의 60~70%가 제거된다.
    혈관과 점액이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상.중.하 비갑개
    코는 안에 있는 비중격이라는 벽을 경계로 하여 좌우로 나누어져 있는데,각각 점막으로 뒤덮인 3개의 주름(상.중.하 비갑개)이 있다.
    이 점막에서 분비된 점액이 공기중의 먼지와 티끌을 흡착하고,적당 하게 습기를 보충하여 깨끗해진 공기를 폐로 보낸다.

    비공
    공기의 통로인 콧구명. 이곳에는 공기와 함께 빨려 들어온 먼지 등을 제거하는 코털이 있다. 이 털이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너무 짧게 자르거나,뽑는 것은 좋지 않다.

    개성있는 목소리를 만드는 공명기로서의 코
    말을 할 때의 발음은 공기를 입으로 내보내는 경우와 코로 내보내는 경우가 있다. 이 미묘한 차이에 의해 음색이 만들어진다. 코로 공기를 내는 소리를 비음이라 하는데, 특히 m,n,g음이 공명이 잘 된다.

    [코딱지]의 정체는?
    냉방과 난방등으로 건조한 공기를 오랜 시간 마시면 비점막의 표면이 건조해 진다. 코털에 의해 걸러져서 먼지와 점액이 흡착된 먼지도 건조되어 굳어 버린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코딱지이다.

    코,눈,귀,목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코와귀
    이관이라 하며, 기압 조정을 위해 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때 코를 쥐고 풀어 주면 귀에서 코로 공기를 빼면서 물이 나오게 할 수 있다.

    코와눈
    눈물샘에서 나온 눈물을 비누관을 거쳐 코로 나온다. 보통 이 관을 통과하는 사이에 말라 버리지만, 눈물이 가득 차면 마르기 전에 콧물이 되어 그대로 흘러나온다.

    각자의 역할 외에도,
    서로 연결되어 보다 큰 작용을 한다.


     







    후각에 의존하여 살고 있는 동물에 비해 인간의 후각은 꽤 둔하다.
    원시생활을 하던 때에는 인간도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후각이 발달되어 있었지만, 생활이 문화적으로 되면서 퇴화되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생활하는데 있어서 후각은 중요한 작용을 한다.
    냄새를 느끼는 것은 비강 최상부에 있는 우표1장 정도 크기의 후각기이다.
    이곳에는 후점막이 있으며, 이 속에 있는 수용세포가 모든 냄새를 맡는다.


    후각야에서 판단
    냄새는 대뇌피질의 후각야에서 판단한다. 뇌는 맛있는 냄새를 맡았을 때 타액을 분비하여 식용을 증진시키는 등 각 기관에 명령을 보낸다.

    후구가 수용
    후강에 있는 냄새 수용기인 후구가 반응하여 그 자극을 대뇌의 후각야로 보낸다.

    인간은 3천~1만 종류의 냄새를 식별.

    코가 막히면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이유는?
    코가 막히면 무의식적으로 입으로 호흡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공기의 흐름이 변하여 코의 최상부에 있는 후구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냄새를 맡지 못한다.

    냄새가 들어간다.
    숨을 쉴 때에는 공기가 비강 아래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냄새를 일으키는 분자가 확산된다. 따라서 호흡을 빨리, 짧게 반복하면 공기 효율이 좋아져 공기가 비강 최상부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냄새를 더 잘 맡을 수 있다.

    후각 수용세포
    후구 선단에 있는 후점막의 표면은 후모라는 잔털로 뒤덮여 있는데, 점막에서 분비된 점액 속에 돌출 형태로 나 있다. 먼저 이 부분에서 냄새를 맡는다. 여기서 감지된 자극이 후구로 들어가 후신경을 거쳐 대뇌로 보내진다.

    냄새에도 원취가 있다.
    맛에도 네 가지 기본 맛이 있는 것처럼 냄새에도 원취가 있다.
    장퇴,사향,방향,박하,에테르,자극취,부패취 등으로 각각의 냄새를 후각 수용세포가 선별하여 나눈다.

    후각이 둔하면
    후신경은 매우 민감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처음에는 냄새를 느끼지만, 조금 지나면 신경이 둔해져 가스 냄새도 맡을 수 없게 된다.
    가스 중독은 후신경이 둔해져 생기는 것이다.

    냄새 감각이 생김
    좋은 냄새와 유해한 냄새를 구별하여 유해한 냄새(부패취)는 피하도록 뇌가 명령을 내린다.

    감각 정보가 뇌로 전해지는 원리
    후각과 미각등 감각기에는 수용기라고 하는 특수한 신경세포가 있다.
    감각모가 자극을 받으면 그것이 감각신경세포로 전해진다.
    그 정보가 뇌까지 도달하면 냄새나 맛을 느끼게 된다.


     







    폭풍 같은 민첩함으로 유해물로부터 폐를 보호한다.
    한두 번 정도면 몰라도 계속해서 재채기를 하게 되면 겸연쩍어진다.
    재채기를 귀찮은 존재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폐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작용이다. 비강에 붙어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어 반응이기 때문이다.
    재채기가 일으킨 공기 흐름은 강할 때 는 시속 160km나 된다고 한다.
    마치 폭풍같은 기세다.

    점막을 자극
    비점막은 삼차신경(자율신경)을 매개로 호흡근이라는 근육과 연결되어 있다.
    감기 바이러스나 먼지등을 빨아들여, 이것이 코점막에 흡착되면 삼차신경이 자극된다.

    호흡근이 긴장
    삼차신경이 자극을 호흡근으로 보낸다. 그러나 유해물을 너무 많이 빨아들이면 당연히 그 자극도 강해져 호흡근이 계속 긴장하게 되어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다.

    점액이 이물질을 흡착
    후점막에서 분비된 점액은 점성이 강하여 세균과 이물질을 잘 흡착시킨다.
    부착된 세균과 이물질은 섬모가 파도처럼 위쪽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폐까지 도달하는 일은 없다.

    방어 반응
    마지막 순간까지 견딘 호흡근은 긴장의 원인인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단숨에 긴장을 완화한다. 그러면 기도에서 공기가 세게 튀어나오기 되며, 이때 유해물질도 함께 튀어나온다.







    비강 속에는 모세혈관이 거미줄처럼 밀집해 있다.
    비강에는 온도 조절을 위해 많은 혈관이 통과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키셀바하부위는 동맥의 모세혈관이 밀집되어 있어서 출혈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코를 후비거나,코를 세게 풀면 점막에 상처가 나서 코피가 나온다. 코피의 약 80%가 이곳에서 날 정도로 섬세한 부분이다.

    키셀바하 부위
    비강속의 점막은 다른 부위의 점막에 비해 얇고, 혈관이 많이 모여있다.
    점막 바로 밑에는 뼈와 연골이 있기 때문에 상처나기 쉽다.
    특히 키셀바하부위는 혈관이 밀집되어 있어서 출혈하기 쉽다.

    코를 푼다
    코를 세게 풀거나 후비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비점막을 상하게 함

    키셀바하가 찢어짐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키셀바하가 끊어짐.

    혈압이 상승

    혈류가 급해진다.

    목욕을 한다.
    오랜시간 동안 온탕에 들어가 있거나, 자극이 강한 음식을 많이 먹었을 경우
    - 키셀바하 부위 이외의 출혈, 또는 출혈량이 많을 대는 이비인후과로.

    코피가 나면
    적당한 것으로 받쳐서 머리를 조금 높게 유지하도록 한다. 그리고 솜을 약간 길게 뭉쳐 끝 부분에 유성 크림이나 연고를 발라 비강에 밀어 넣고, 콧등 약간 윗쪽을 차게 한다.